제주 해군기지 펜스 뜯고 진입… 성직자 3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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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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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제주 해군기지 펜스를 뜯고 진입한 성직자 3명을 붙잡았다.

서귀포시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발파를 막으려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부지의 펜스를 뜯고 진입한 성직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도내 3개 경찰서는 지난 9일 해군기지 부지 펜스를 절단기 등으로 부수고 침입한 혐의(재물손괴)로 목사 김모씨와 이모씨, 신부 김모씨 등 성직자 3명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연행했던 문규현 신부와 평화활동가 앤지 젤터 등 나머지 26명은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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