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4·11 총선 5차 공천명단을 발표한 뒤 브리핑을 통해 “(25% 컷오프 룰은)비대위가 정한 룰이므로 당연히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승규 의원이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컷오프 여론조사를 93명에 대해서만 실시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여론조사 실시 대상은) 사무총장을 비롯해 90여명 된다”고 답한 데 이어 ‘93명에 대해 여론조사를 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부산의 김무성(남구을), 안경률(해운대 기장을) 의원의 컷오프 포함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사무총장이 본인에게 개별적으로 알려드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 공천위 내에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부산 지역의 공천문제에 대해서는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확정되는 대로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추후 공천자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경선 결과 등이 모이면 빠르게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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