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히로뽕을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하단파 행동대원 차모(40)씨 등 공급자 4명과 이들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아 투약한 이모(32)씨 등 17명을 검거했다.
차씨 등 공급책 4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부산과 경남 일대에 거주하는 마약 상습 투약자들에게 히로뽕을 은밀히 공급하고, 히로뽕 10g(시가 3300만원 상당)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모텔 침대, 천장 등에 숨겨놓은 1회용 주사기를 수거해 DNA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투약자를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한 21명 가운데 차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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