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위성발사 중대한 도발적 행위될 것"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가 16일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을 맞아 '광명성 3호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북한 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에 대한 논평'을 통해 "북한이 발표한 대로 실용위성을 발사한다면 이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를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이어 "정부는 북한이 이러한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북한이 이러한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도록 6자회담 당사국을 포함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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