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체임버 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0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이래 개최되는 첫 음악회다.
이재숙(가야금), 나인용(작곡), 나덕성(첼로), 신수정(피아노), 이경숙(피아노), 강석희(작곡), 김민(바이올린), 이영자(작곡), 백병동(작곡), 장혜원(피아노) 회원 등 예술원회원 10명과 초청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주요 작품 이외에 20세기 초기 현대음악의 기초가 되는 작품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 Schöenberg의 '달에 홀린 피에로' 21곡 중 12곡이 연주 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난해한 현대음악의 기교로 작곡되어 국내에서 감상할 기회가 거의 없는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화부는 이번 음악회는 예술원 회원 예술창작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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