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개원 58년만에 원로들의 첫 음악회

  • 30일 세종문화회관서 예술원회원 10인 참여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최고 원로들이 펼치는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체임버 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0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이래 개최되는 첫 음악회다. 

이재숙(가야금), 나인용(작곡), 나덕성(첼로), 신수정(피아노), 이경숙(피아노), 강석희(작곡), 김민(바이올린), 이영자(작곡), 백병동(작곡), 장혜원(피아노) 회원 등 예술원회원 10명과 초청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음악회에서는 주요 작품 이외에 20세기 초기 현대음악의 기초가 되는 작품 중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S. Schöenberg의 '달에 홀린 피에로' 21곡 중 12곡이 연주 될 예정이다. 이 곡들은 난해한 현대음악의 기교로 작곡되어 국내에서 감상할 기회가 거의 없는 작품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화부는 이번 음악회는 예술원 회원 예술창작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대한민국예술원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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