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사랑의 콩나물시루 프로젝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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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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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가 노인들이 집에서 수경재배 한 콩나물과 각종 채소류 등을 지역 음식점에 공급하는 사랑의 콩나물 시루 프로젝트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소득이 없는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음식점에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관 내 2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수경재배 교육을 실시한 뒤, 재배를 위한 시루와 종자를 보급해 이르면 5월 계약 체결되는 음식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가 노인들에게 공급하는 수경재배 시루는 좁은 실내 공간에서도 여러 개를 설치해 각종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노인들은 수경재배에 관한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작물재배 관리를 받게 되고, 수확물은 시에서 직접 수거한 뒤 해당 업체에 납품하게 된다.

특히 발생된 수익금은 상품권이나 생필품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의 생계 및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활의지를 고취시키는 데도 한 몫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고, 대상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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