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까지 국내 수출은 2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작년 2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이지만 수출실적이 1월을 바닥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2분기는 작년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효과 등으로 역기저효과가 작용해 증가율이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대외 수요의 개선 조짐을 고려하면 수출 실적의 회복세는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 중에는 중국 수요가 더해지면서 수출 회복이 좀더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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