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신임 CEO에 게리 프루잇 맥클라치 회장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AP통신 차기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에 게리 프루잇(54) 맥클라치 회장이 내정됐다고 맥클라치 신문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클라치는 마이애미 해럴드, 새크라멘토 비 등 30개 일간지를 발행하는 미국내 3위 신문 그룹이다.

프루잇 회장은 톰 컬리 AP통신 사장 겸 CEO의 후임으로 오는 7월 취임할 예정이다. 톰 컬리와 함께 퇴임하는 윌리엄 딘 싱글톤 AP 회장은 “푸루잇 회장은 AP통신을 디지털 뉴스 컴퍼니로 이끌어 나가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프루잇 차기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AP통신이 성공적으로 변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변화를 거듭해야 한다”면서 “수익 확대를 위해 아시아와 여타 경제발전 속도가 빠른 지역 진출을 확대하고 상품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루잇과 AP통신과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9년간 AP통신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한 그는 AP통신 부회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비영리법인인 AP는 회원사인 신문사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300여 지역에 직원 3700여 명을 두고 있다. 프루잇 회장은 16년간 맥클라치 컴퍼니의 사장과 CEO를 역임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