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 “최고 은행 위해 전진할 것”

  • 22일 제5대 하나은행장 취임식...탕평인사도 시사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최고의 은행을 위해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김 행장은 22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하나은행의 강점은 패기와 영업력이다”며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수익원 확보를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하나금융그룹 맏형으로 상대를 배려ㆍ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 은행이 진정한 시너지가 날 것이다”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004940]의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김 행장은 또한 직원과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섬김의 경영을 언급했다.

또한 출신 은행, 지역, 학교,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 있는 사람을 승진ㆍ보직 인사 등에서 우대하겠다는 탕평인사를 시사했다.

김 행장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대서양을 횡단할 때 그의 일기장에는 ‘계속 전진!’이란 두 단어가 적혀 있었다”며 “최고의 은행이란 목표로 계속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종준 신임 행장은 56년생(56)으로 경복고,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삼성센터 지점장, 임원부속실장,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가계금융그룹 부행장을 거쳐 하나캐피탈 사장을 역임했다.

하나은행은 22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5대 김종준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은행장 취임식에서 김정태 전 은행장(오른쪽)이 신임 김종준 은행장에게 하나은행만의 유서깊은 만년필을 전달하고 있다. 이 만년필은 하나은행의 성장사에 있어 중요한 시점마다 사용된 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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