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은 미래 협상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와 평화, 북한의 선택권에 대해 더 언급할 것”이라며 “북한이 도발로 많은 것을 달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해 “양국에 혜택이 가고 더 많은 일자리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미국도 약 7만 개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고 양국 외교ㆍ국방장관이 6월에 만나서 강화할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의 국방예산 감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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