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부활을 넘어 비상하는 해외건설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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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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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 4년간 2조~3조원대에서 정체됐던 해외수주가 작년에는 6조원까지 급증했다며 지난 2008년부터 4년간 7조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던 매출액이 금년에는 10조원대로 도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16.6%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수주가 작년 6조원까지 급증한 것은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일괄 수행능력과 해외부문의 전략변화가 주효했다”며 “무엇보다 사우디 시장이 호황국면에 돌입한 것이 결정적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사우디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반면 여러 패키지의 공사를 한꺼번에 몰아주는 경향도 다분하다”며 “새로운 업체보다는 이미 검증된 업체가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으므로 대림산업은 사우디 시장에서 독보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3대 해외시장 중 하나인 쿠웨이트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재개된다”며 “이에 동사는 괄목할만한 수주 성과로 금년부터 고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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