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팀 출범… 수사결과 6월말 나올 전망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대한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사건을 수사할 디도스 특별검사팀이 26일 공식 출범했다.

개소식은 현판식에 이어 최성진 부산지검 형사3부장 등 파견검사 10명과 파견직원 51명의 직원신고, 특별수사관 임명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태석(55·사법연수원 13기) 특검팀은 파견 검사 10명과 파견 경찰 등 전체 100여명으로 수사팀을 조직했다.

특검팀은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에 새누리당 의원이나 청와대 등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밝히는 데 수사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의 수사기간은 60일이며 1회에 한해 30일의 수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수사 결과는 6월 말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박 특별검사는 “국민들이 가진 물음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원칙대로 수사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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