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40억 달러가 투입된다.
아랄해 인근 수르길 지역의 가스전을 개발하고 천연가스 및 가스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플랜트가 건설된다.
한국가스공사와 호남석유화학, STX에너지 등 국내 3개사로 이뤄진 컨소시엄과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회사(UNG)는 각각 지분 50%를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인 ‘우즈 코리아 가스 케미컬(Uz-Kor Gas Chemical)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은 설계·시공, 프로젝트 운영, 제품 구매 등에 이르는 사업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국제 자원개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자원개발 기술과 경쟁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자원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