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저력에 비해 저평가된 밸류에이션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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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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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그 동안 동사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부실자산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2011년말 기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잔고 1000억원을 전액 고정이하로 처리하고 충당금 415억원을 쌓아놓은 상황으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가능성은 낮다”며 “지난해 동사 주가 부진을 이끌었던 한전KPS 실권주도 지난해 3분기에 전액 매각하면서 더 이상 실적 훼손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미지 연구원은 “동사의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 개선에 더해 일회성 이익까지 기대되면서 지난해 3분기 순이익 465억원 대비 25.8% 증가한 585억원이 될 것”이라며 “2012년 2월에 하이닉스 매각이익이 200억원 가량 일회성 이익으로 계상됐으며, 나머지 200억원은 2012년 연내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 585억원은 녹록치 않은 업황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의 실적이나, 일회성 이익 200억원(세전 기준)을 제외하면 과거에 동사가 시현해내던 경상적 수준의 이익 창출력에는 아직 미달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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