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새론오토모티브는 전 거래일보다 2.03% 오른 4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4거래일 동안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그전 4일 연속 하락했던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동양증권, 삼성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상승은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 덕택이다.
이우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새론오토모티브의 설비투자(CAPEX) 계획은 252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며 “마찰재 생산라인(DP-press)의 보유량을 작년 84대에서 올해 103대로 늘려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여력도 높임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계속되는 수주 확대로 중국 마찰재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시장점유율이 지난 2009년 7.4%에서 올해 10.1%로 확대될 것”이라며 “주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Volkswagen)의 중국시장 2월 누적 점유율이 각각 3.4%, 10.2%로 상승했고 수주 측면에서도 기존의 모델라인 외에 신규수주 물량만 125만대로 추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론오토모티브는 작년 연결 영업이익률 11.2%, 순이익률 8.4%로 자동차부품 업체의 연결 기준(작년 순이익기준) 평균 영업이익률 4.8%, 순이익률 5.1%보다 높은 수익성을 실현했음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은 6.0배로 업종 내 평균 10배에 비해서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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