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총재 후보, 1일 한국 방문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된 지명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1일 오후에 방한했다. 김용 후보는 세계은행 주요 회원국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7개국을 방문, 에티토피아 중국 일본을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김 후보는 2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1박2일 동안 머물고 인도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방한 직전 일본에서 아즈미 준 재무상을 만났으며 일본은 김 후보가 세계은행에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한다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목한 김 후보는 오는 6월 물러나는 로버트 졸릭 총재를 이을 임기 5년의 차기 총재직을 두고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경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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