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태양기전은 전 거래일보다 1.48%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실적 호전을 기록하고 있으나 1분기는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에는 휴대폰용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에서 태양기전과 일진디스플 등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 연구원은 "태양기전의 경우 지난해 3분기부터 나타난 매출 성장이 올해 내낸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증가율은 73%에 이를 것"이라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인 7% 중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TSP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세컨 티어업체 중에서 태양기전의 매출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부품내재화로 경쟁사 대비 마진도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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