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장외룡 전 감독, 다롄 아얼빈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장외룡 다롄 아얼빈 감독이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다롄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외룡 감독과 맺은 3년 계약을 해지했다. 장 감독이 가족 문제를 들어 다롄 아얼빈에서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이사회에서 받아들이게 됐다. 후임 감독으로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스타노예비치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2010년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칭다오를 2011년 6위까지 끌어올리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올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다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다롄은 2012시즌 초반 4경기 동안 '3무 1패'로 한 차례의 승리도 챙기지 못하는 등 고전해왔다. 결국 다롄 아얼빈은 올시즌 4라운드 현재 16개 구단 중에 15위를 기록 중이다. 다롄의 '1패'는 개막전인 텐진 터다와의 경기이며 '3무'는 다롄 스더, 랴오닝 훙원, 산둥 루넝 등 강팀과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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