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런민은행은 1 분기 통화정책위원외연례회의 보고를 통해“앞으로 종합적인 통화정책수단을 이용, 신용대출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자금조달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고 징지찬카오바오(經濟參考報)가 5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신용대출을 적절히 완화해 중국 경제에 통화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게다가 이번 신용대출 증대에 관한 언급은 2010년 3분기 정기보고 이후 처음 제기된 것으로 긴축완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런민은행은 이번 보고를 통해 신용대출구조의 선진화, 금융서비스 수준 제고, 직접융자 비중의 확대 등을 통해 날로 다양해지는 투자 및 자금조달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효성 있는 수단을 통해 금리 시장화 개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환율형성 메커니즘 개선을 통해 위안화 환율탄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HSB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세수감면과 재정지출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올 하반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약 8.5%선에 달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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