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삼두노출 번개서 김용민 지지 드러내…"MB정권 심판하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나꼼수 삼두노출 대번개 행사에 수천명이 몰렸다.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삼두노출 번개 행사에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참석해 김용민 서울 노원갑 후보에 대한 지지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선거기간을 의식한 듯 별다른 발언은 하지 않았다. 지지자들의 환호에 인사를 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용민 후보 및 지지자 1만5000여명이 몰린 이 행사는 지난 나꼼수 관련 번개 등과 비교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수로 김용민 막말논란 심판보다 정권심판이 우선이라는 지지자들 뜻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어준 총수는 "선거기간에 우리가 돈을 쓰면 선거법 위반이다. 선거 후 투표율 70%가 넘으면 여러분들에게 짜장면을 쏘겠다"고 말했다.

주진우 기자 역시 "이번 선거가 4년간 이명박 정권 심판을 하는 것인데 지금은 김용민 후보를 심판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 누구를 심판해야하는지 보여주자"며 투표에 대해 독려했다.

약 1시간 10분 가량 진행된 행사는 오후 5시 25분께 마무리됐다.

한편, 김용민 후보는 "현재는 사퇴할 의사가 없다. 국회에 가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며 총선 완주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