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지스, DK에스앤드 흡수합병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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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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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국제강그룹 계열사 인터지스는 1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DK에스앤드와의 흡수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인터지스 1대 DK에스앤드 4.332054이며, 합병을 통해 173만2821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으로 이는 총 발행주식의 11.65%에 해당한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5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7월 1일로 예정 됐다.

인터지스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해상운송업에 진출함으로써 물류 전 부분에 걸친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보해 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선사 및 화주 네트워크 강화로 영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특히 국제물류주선(포워딩) 역량 강화에 따른 국내ㆍ외 신규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표화 인터지스 대표이사는 "그 동안 물류 사업을 그룹 내 신 성장동력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대형화·규모화를 위한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DK에스앤드와의 합병으로 그룹 내 물류회사의 통합이 완료되며, 이후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각 국의 물류 기업들과 경쟁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지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84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3억원, 144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합병으로 연 매출액은 5000억 원을 상회하게 될 전망이다. DK에스앤드 역시 동국제강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6년에 설립됐으며, 다수의 전용선 및 일반선 등을 보유한 해운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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