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헝가리 뉴스통신 MTI는 16일 현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당내 주요 그룹의 회의를 거쳐 대통령 후보를 공식 지명할 예정인데, 아데르 전 의장이 유력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아데르 전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빅토르 오르반 현 총리의 측근이며, 현 집권당인 피데스 당이 1988년 창당한 이래 당내 요직을 맡았다.
오르반 총리는 최근 라디오 연설에서 "대통령은 안정감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 돼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고 밝혔다.
새 대통령의 임기는 2014년 예정된 총선보다 훨씬 긴 2017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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