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소재 군부대의 사병 1명이 소속 군부대를 탈영 서울행 경의선 열차에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탈영병의 무장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고 1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아직도 소재는 일절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처음 알려진 이 소식에 대해 본지가 취재한 결과 최모 이병은 문산역(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을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서울시 마포구 상암동)까지 운행하는 K2017호 열차를 오전 10시 39분경 금촌역서 승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금촌역은 물론 운정역과 백마역을 비롯 경의선의 모든 역에 군•경 관계자가 방문해 폐쇄회로(CC)TV를 살피며 탈영 군인의 행적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본지와 가진 전화통화를 통해 "(해당 탈영병으로 인해) 군•경 관계자 2명이 경의선 다수 역사를 살핀 것으로 안다"며 "파주지역 역을 기준으로 오후 12시30분 무렵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육군본부는 "이날 오전 모 부대에서 사병 1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며 "현재 근무지 이탈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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