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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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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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의문 체결을 통해 고양시민의 40년 숙원사업 해결<br/>피해보상 및 환경개선 등 주민요구사항 적극 반영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최성 경기도 고양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양시 관내 설치·운영 중인 서울시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전격 합의했다.

양 시장은 2일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소재한 난지물재생센터 현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고양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체결했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96만 고양시민의 힘을 모아 기피시설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박원순 시장과 공식적인 문건을 통해 합의 체결함으로써, 고양시민의 40년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게 됐다.

고양시는 서울시와 함께 합의한 사항이 성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 현재 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 T/F팀을 확대 개편 운영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난지물재생센터의 환경개선과 고도처리시설사업 관련 “개발제한구역과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과정에 대하여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이러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원칙적인 공동합의에 따라 기피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장사시설인 서울시립승화원 내 부대시설 운영권 이양과 기피시설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주민 우선적 채용 등은 이미 실행에 옮겨졌으며, 환경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의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난지물재생센터 악취 저감 등 환경개선 용역(3.5억원), 악취모니터링 전광판 설치(3억원)등 예산을 서울시에 요구하여 반영하였고, 금년 말까지 용역사업이 완료된 후 중장기적으로 현대화, 공원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장사시설인 서울시립승화원 주변 지역 주민 보상차원에서 승화원 내 부대시설인 매점, 식당, 자판기 등에 대해 지난 1일 지역 주민들에게 이관하여 운영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40년 동안 고양시민들의 한 맺힌 숙원사업인 주민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이 모두가 96만 고양시민들의 단합된 힘의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앞으로 꾸준히 기피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고양시와 서울시 자치단체간 상생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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