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감독, 동부와 연봉 4억 원에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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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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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가 강동희 현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동부는 2일 재계약 사실을 밝히며 "계약기간 동안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이며 2011~2012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2년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끈 강동희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해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강동희 감독은 부임 첫 해에 팀을 4강에 올린 이후 감독 2년차 시절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최다승(44승), 역대 최다연승(16경기) 등 한국 프로농구의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며 동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에 발표된 연봉 4억원은 부산 KT 소닉붐의 전창진 감독(연봉 4억 5000만원)에 이은 최다 금액으로,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연봉 4억원)의 연봉과 같다. 강 감독과 유 감독은 프로농구의 대표적 지장으로 꼽힌 명장이다.

강동희 감독은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며 "앞선 두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내에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는 강 감독은 물론 김영만 코치, 이세범 코치와도 재계약을 완료했다.

[사진 = 강동희 원주 동부 프로미 감독, 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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