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과 싸워서 홧김에" 자살기도 20대女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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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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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제주경찰이 자살기도를 하던 20대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50분께 김모(29ㆍ여)씨가 제주시 연동의 한 원룸 7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려고 창문틀에 매달려 있는 것을 길 가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비상키를 이용, 방안으로 들어가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동거남과 결혼 문제로 다툰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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