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제23회 화도진축제’성료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지난 4일부터 2일간 펼쳐진 ‘제23회 화도진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도진을 춤추게 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23년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테마로 진행됐으며, 공연자나 주민 모두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참여 및 체험형 행사로 열렸다.

첫째 날인 4일에는 화도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화도진공원 폭포광장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극단 ‘집현’의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탄성을 자아냈고, 7시 부터는 메인행사로 “제22회 구민의 날 및 한미수교 130주년 기념식”이 열렸으며, 이어지는 특설무대에서는 박완규, 브레이브걸스, 토이의 변재원, 보헤미안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졌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연출하는 다문화가정 페스티벌, 구민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동구 주민 가요제,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어린이매직쇼, 밸리댄스, 스포츠 댄스,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령탈춤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인천의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 전통공예 전시 등이 마련됐으며, 3D영상 체험관, 멀티게임 플레이, 공예품 만들기, 세계민속놀이 체험, 게릴라이벤트인 ‘왜구를 잡아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 관계자는 “동구의 자랑 화도진축제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도진 축제를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해 하나가 되는 전통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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