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대목 노리는 바가지 상술에 단속 칼 빼든다

  • 정부함동점검반 2·4일 숙박업소 점검… 20개업소 적발

정부합동점검반은 최근 여수엑스포 행사장 인근 숙박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거래행위 단속에 나섰다. 사진은 점검반 관계자가 숙박업소 내 영업신고증·숙박요금표 게시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오는 12일 여수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인근 지역 숙박업체들의 바가지요금 등 불법행위가 성행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부가 단속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공정거래위원회·여수시 등 8개 정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 4일 여수시내 숙박업소를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합동점검반은 이번 점검에서 숙박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신고증·숙박요금표 게시 여부를 확인하고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및 숙박업소 위생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숙박업체 20개소가 적발됐다. 점검반은 13개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개선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7개소는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또 정부합동점검반 신고센터(1899-2012, 신호음 안내 후 3번)를 운영해 부당요금 요구·허위요금 게시·요금답합 행위·현금영수증 발행 거부·카드결제 거부·불친절 등을 겪거나 목격한 관람객들이 직접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점검반은 신고센터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여수시내 숙박업소 225개소에 모두 부착키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