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 지속" 한화證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방문판매 채널의 실적 부진은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채널 및 해외매출의 고성장과 생활용품·설록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5만원을 유지했다.

이진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7415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1%, 1.6% 증가했다”며 “내수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백화점(면세 포함) 및 전문점 채널의 매출은 두자리 수 이상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진일 연구원은 “백화점 채널은 프리메라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여 젊은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아리따움은 상권별 맞춤 매장을 운영하여 점당 효율성을 개선한 것이 성장의 요인”이라며 “해외화장품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26%의 성장한 97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방문판매 채널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다소 부진하였고, 신규 브랜드 출시 및 오산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국내 화장품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1236억원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722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소비 양극화로 인한 백화점 및 면세채널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중국 외 아시아지역의 해외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5%, 25%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수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방문판매 채널은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낮은 한자리 수의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 신규 방문판매원 모집에 의한 실적개선은 3분기부터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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