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자국 핵과학자 암살범에 사형 집행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이란 당국은 지난 2010년 자국 핵물리학자를 암살한 범인에 사형을 집행했다.

15일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마지드 자말리 파시(24)는 핵물리학자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를 암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이날 오전 테헤란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파시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훈련과정을 수료하고 이 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테헤란대 물리학과 교수인 모하마디는 2010년 1월 12일 자택 앞에 세워둔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탄이 터지면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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