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부가 발표한 ‘2012년 4월 전국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전월보다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 1-5위 중 4위를 제외하고 모두 인천시다.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전달보다 0.1% 내린 중구다. 영종도지역(운남동, 운서동 등) 영종하늘도시 등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면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음은 0.01% 떨어진 동구다. 주거환경개선사업(송림초교주변, 송림4구역)과 주택재개발사업(화수화평구역, 송림1·2동구역)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0.003% 감소한 강화군이 세 번째다. 실물경기가 악화하면서 전월대비 거래가 부진했다.
5위는 0.02% 증가한 남구다. 재개발 예정지역(주안2·4동, 도화지역 도시개발사업)의 늦은 추진속도 등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땅값은 전월보다 0.12% 상승해 안정세를 보였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에 비해 0.65%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10%, 인천 0.05%, 경기 0.12% 올랐고, 지방은 0.09~0.16% 올랐다.
토지거래량은 총 18만2381필지, 1억8423만2000㎡로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13.8% 감소, 면적 기준 0.2%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 토지거래량(197천필지)대비 7.5% 감소했고 전월대비 필지수 기준으로 2.3% 감소, 면적 기준으로 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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