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HSBC은행이 24일 밝혔다.

HSBC는 공장 생산량을 의미하는 구매관리자 지수 예비치(PMI)가 이달에는 전월의 49.9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7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다. PMI가 50이 넘으면 팽창을, 50 이하면 축소를 뜻한다. HSBC는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로 중국은 기존의 인프라 투자와 유동성 완화책 외에도 성장을 위한 경기 부양책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HSBC는 또 “인플레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과감한 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면서 “중앙 정부 당국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려면 더 많은 완화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성장을 이루기 위한 완화책이 확산하면, 중국은 하반기에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경제는 주요 수출 시장인 미국과 유럽연합(EU) 지역의 불안정으로 올해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7.5%로 책정했다. 지난해와 지난 2010년의 성장률은 각각 9.2%와 1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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