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스즈 자동차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매입해 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000대로 잡은 생산 규모도 앞으로 수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스즈키 자동차도 미얀마 생산 재개를 검토한다. 이 기업은 1998년 미얀마에 합병 회사를 설립했다가 2010년 말에 생산을 중단했다.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푸조 트럭·버스도 미얀마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가 움직이면 부품 업체도 따라간다.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도요타방직과 차량 음향기기를 제작하는 파이오니아 등도 미얀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유통기업과 금융기관도 미얀마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와 다이와증권그룹 본사는 29일 미얀마 중앙은행과 미얀마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각서를 교환했다. 미얀마는 2015년까지 증권거래소를 만들 계획이다. 로손과 미니스톱은 올해 미얀마에 1호점을 개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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