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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치명상을 입고서도 승객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운전기사 우빈(吳斌)의 추모식이 수 천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저장성 항저우시의 버스 운전기사 우빈은 지난 달 29일 여객버스를 몰던 중 갑자기 날아든 쇳덩어리에 배와 팔뚝을 강타당했으나 승객 24명의 안전을 최우선시해 침착하게 차를 도로변에 주차하고 쓰러졌고 결국 중상으로 1일 사망했다. 그의 살신성인의 모습이 CCTV에 찍히면서 중국 전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항저우=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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