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정통 숙녀화와 신사화를 비롯해 레인부츠, 스니커즈, 아동화, 골프화, 트레킹화 등 모든 신발을 한데 모았다.
신발 매출 비중이 하절기에 몰리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슈즈가 13%, 핸드백이 18%, 의류가 69%가량 매출을 차지하는데 반해 6~8월 동안은 슈즈가 18%로 핸드백(15%)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이 바뀌고 노출이 많아지는 하절기일수록 신발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브랜드별 10만원 미만 특가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부담을 줄였다. 텐디·소다·미소페 신사화와 숙녀화가 각 8만9000원, 세라·트렌드북 여성 샌들이 7만9000~9만9000원 선이다. 이외에도 아디다스 런닝화(4만9000원), 휠라 런닝화(3만9000원) 등도 마련했다.
강남점에서는 같은 기간 '레인부츠 & 샌들 페어'를 연다.
장문석 슈즈 바이어는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에는 여성 고객들이 신발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경향이 높다"며 "샌들, 플랫슈즈, 레인부츠 등 여름에 가장 인기 있는 상품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쇼핑 기회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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