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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자회사 SK임업은 서울대병원 암병원에 지은 ‘행복정원’이 서울시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이 반영돼 지난 5일 ‘2012년 서울특별시 환경상’ 조경생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행복정원 전경. <사진제공 = SK건설> |
이번 수상은 SK임업이 서울대병원 암병원에 지은 ‘행복정원’이 서울시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임업이 지난해 2월부터 약 3달간에 걸쳐 지은 행복정원은 정서적 안정을 통한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감안해 설계·시공됐다.
총 1130㎡의 부지에는 대롱나무·청단풍·코니카가문비·황금실화백 등 약 50여종의 식물을 식재해 환자들이 정원 산책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층에는 인공지반녹화기술로 테라스를 밝고 쾌적하게 꾸몄다.
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턱을 없애고, 전망데크를 설치해 인근 창경궁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회가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SK임업 관계자는 “행복정원을 통해 환자와 환자의 가족, 의료진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며 “자연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몸과 마음의 치료를 돕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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