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균 연구원은 "이제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반등할 수 있는가인데, 단기적으로 1800대 후반까지는 노려볼만하다"며 "코스피 1890~1900포인트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동시에 5월 하락폭의 약 50% 되돌림에 해단하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온데다 아직은 유로존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1800대 후반으로 갈수록 차익 실현성 매물이 강하게 출회될 것"이라며 "일단 큰 고비는 넘겼고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모멘텀은 6월17일로 예정된 그리스 2차 총선인데, 각국의 정책 공조 움직임에 더해 유로존 우려가 추가적으로 완화된다면 코스피는 1900포인트를 넘어서는 흐름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투자전략은 실적주와 낙폭과대주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며 "우선 실적주로는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하고, 낙폭과대주로는 단기 급락으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화학ㆍ정유ㆍ기계 등의 업종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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