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페루 비상상활실 사고수습 대책반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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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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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헬기 전원 사망 추정… 장례 등 후속조치 담당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삼성물산과 수자원공사 직원 등을 태웠다가 실종됐던 헬기의 잔해가 발견됐으나, 탑승자는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삼성물산과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페루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현지답사 후 귀항하다 실종된 헬기의 잔해가 실종 3일만인 9일 오전 9시 30분경(현지시간) 발견됐다.

페루 경찰당국은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국대사관측에 알렸다.

이에 삼성물산은 현재 운영 중인 비상상황실을 사고수습 대책반으로 전환하고 현지 상황파악과 시신 수습, 장례절차 등의 후속 조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10일 오후 3시 15분 비행기로 페루 현지를 방문할 예정인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땀 흘리던 동료들이 희생돼 너무나 충격이 크고 안타깝다”며 “회사는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최선을 다해 사태를 수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 유가족은 이날 오후 페루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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