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전력위기대응 훈련 실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민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폭염으로 인한 전력위기상황’을 설정한 전력위기 대응 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는 산하 공공기관과 전국 의료기관, 요식업소와 함께 냉반방 가동중지, 개인용 전열기구 전원 일시 차단 등 정전대비 훈련을 기관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홍성의료원, 국립재활원에서는 의료기관의 대규모 정전 발생과 관련 실제 위기대응 절차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 발생시 불필요한 전원을 차단하여 절전을 유도하고,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전원 공급 여부 및 비상발전기 자동운전시스템을 점검한다.

비상전력공급 차단 등의 우발상황을 가정해 중환자를 인접병원으로 이송하는 환자이송 대책 등을 검토하는 훈련도 병행 실시한다.

오재복 보건복지부 비상계획관리실 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의료기관에서의 정전사태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점을 감안, 정전 발생 시 비상 전원공급 시스템 점검과 비상발전기 가동 등 단계별 행동절차를 제시해 정전 시에도 진료에 제한 없이 병원기능이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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