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들 영세상가에서 보다 편리하게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도록 품목별·판매형태별 총 10여종의 디자인으로 표시판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곶이형 표시판 4종을 판매 형태별로 농산물, 건어물, 젓갈류 등에 편리한 집게형, 선어용에 편리한 삼각대형, 수족관용에 편리한 걸이형 등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제작한 것이다.
시는 7월 중에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이행실태 조사를 통해 배부한 원산지표시판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며, 표시판 디자인 및 재질 등에 대한 업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속적 개선을 통하여 원산지표시제가 자율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원산지 표시가 영세업소에서 자율 정착되면 소비자 신뢰 향상을 이끌어 더 많은 소비자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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