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대현 공보판사는 경기도 의정부시 청소년 배움학교를 찾아 야학 청소년들에게 법의 의미와 재판제도에 대한 설명 뿐만 아니라, 재수시절 겪었던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게 된 계기, 법조인이 된 계기 등을 진솔하게 설명, 청소년들에 큰 호응을 얻었다.
김 판사는 강의 후 청소년들에게 일일히 장래희망을 물은 뒤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또 자신의 법복을 청소년들에게 직접 입혀 기념촬영을 하는 이벤트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판사는 청소년 배움학교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나무들을 위한 숲에 대법원에서 발간한 ‘법원과 재판 이야기’, ‘바로미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재판이야기’ 등 책을 기증했다.
이밖에 야학 청소년들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며 학업에 전념할 것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의정부지법은 지난 4~5월 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률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의정부지법은 앞으로도 재판과 법 제도에 관한 청소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 청소년 시기부터 올바른 준법의식을 고취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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