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특보 발효…취약계층 건강관리 주의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올해 첫 폭염특보가 25일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중심으로 발효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건강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취약계층인 60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 건강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본부에 따르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폭염 취약계층은 햇볕이 뜨거운 낮 12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급적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고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젊은 연령층이나 건강한 사람도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는 장시간 야외 레저 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예방 건강실천 가이드’와 ‘어르신들 무더울 땐 이렇게 하세요’ 등 교육홍보용 리플렛을 제작해 폭염 고위험군(독거 및 시설보호노인 등)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