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우리은행, 현장경영으로 中企와 함께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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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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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3월 '우리 베스트 멤버스' 가운데 여성 CEO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우리 퀸스 멤버'의 첫 초청행사를 열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평소 경영철학은 '현장경영'이다. 고객과의 접점인 창구에서 결국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이 같은 철학에 따라 지난해 약 80여 곳(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의 전국 각지 거래처를 방문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약 30개 업체를 찾았으며, 연말까지 100여 개의 거래처를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경영을 통해 이 행장이 추구하는 것은 우리은행이 '기업을 살리는 명의(名醫)'로 거듭나는 것이다. 기업금융을 많이 하는 우리은행이 환자(기업)가 아프기 전에 증세를 파악하고 처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총 34개 주채무계열 기업집단 중 삼성, 엘지, 포스코, 두산 등 13개 기업집단의 주채권은행을 맡을 정도로 기업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 전문가 871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곳의 중소기업금융센터와 28곳의 중소기업지원 특화영업점도 운영중이다.

현재 '우리은행 비즈니스 클럽', '우리 베스트 멤버스' 제도를 운영하며 2000여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놓은 '중소기업 위(WE)드림 대출'은 출시한 이래 2조6000억원의 금융지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월 보증기관과 총 900억원의 출연 협약을 맺어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3조7000억원의 대출재원을 마련, 운용중이며 그 해 8월부터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00억원 출연 협약을 맺어 소기업·소상공인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활성화하고 있다.

올 초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창업자금 및 경영컨설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우리청년전용창업대출'을 출시해 만 39세 이하의 예비차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지원 정책자금 3조3000억원 지원, 연간 500억원 한도로 위기 시 신속하게 기업들을 지원하는 경영안정 특별지원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우리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기회 창출을 통해 적재적소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진정한 중소기업 상생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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