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유튜브 해당 영상 화면 캡처] |
23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몰디브의 산호초 섬 중 하나인 '틸라푸쉬'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매년 인구의 두배가 넘는 75만명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 몰디브는 온데간데 없이 각종 오물과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보도에 따르면 '틸라푸쉬'에는 20여 년 전부터 쓰레기가 유입됐는데, 하루에 약 330t 이상의 쓰레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쓰레기 면적이 매일 1㎡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독성물질이 가득한 폐건전지, 플라스틱, 석면 등의 유입으로 동식물조차 살 수 없는 곳이 됐다고 전해져 충격을 줬다.
한편 몰디브 정부는 오염이 심각해지자 뒤늦게 틸라푸시섬 쓰레기 매립을 금지시키면서 쓰레기들은 인도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