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손창록)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중소기업 전문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외래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공항면세점 내에서 국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중소기업 전문매장 개설은 중소기업 제품 지원 정책의 첫 번째 결실이다.
특히 매장을 수출유망제품, 디자인우수제품, 외국인관광객 선호 상품 중심으로 대부분 특허 및 신기술 인증, 전통공예 수상, 친환경 인증 등을 획득한 우수제품들로 구성해 경쟁력 있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또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업체와 협력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사관계자는 “현재 인천국제공항면세점은 외제품 위주의 판매구조를 가지고 있어 중소기업 제품의 진입이 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우수한 제품임에도 공항면세점을 이용하는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기회도 갖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원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매장 개설로 외래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국산품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 시험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산품이 다양하게 나올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양 기관은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면세점 입점을 지속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K-Pop Star인 2AM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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