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시장, “민선 5기 고양시 주요정책 경제효과 1조 5천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시민중심의 양방향 소통을 강조하며 ‘시민제일주의’ 행정을 펼쳐온 최성 고양시장이 2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열고, 그동안의 시정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이후 전국체전 및 국제꽃박람회 등 지난 2년간 주요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용역결과에 따르면 약 1조 5천억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7천 300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민생경제효과는 지난 5월 고양시 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에서 나온 것으로 민선 5기의 다양한 정책들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서울대 환경계획연구소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민선 5기 출범이후 주요 민생정책의 경제파급효과는 1조 4866억원으로 생산유발효과 1조, 619억, 부가가치 유발효과 4247억 그리고 고용유발인원은 7295명으로 추산된다.
서울대의 용역결과에 나타난 각 부문별 경제파급효과 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공공일자리창출 등 복지분야 경제파급효과는 530억으로, 스포츠와 지역축제를 통한 도시마케팅 및 신한류 영상기반조성 등 문화분야 경제효과는 1천41억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성장지원 및 IT.융합산업육성 등 산업분야는 5천157억, 킨텍스 기반시설 확충 등 기반시설 조성분야는 5천388억 등 총 1조 5천억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각 분야의 경제효과에서 홍보효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287억원으로 추정, 고양오리온스 99억원, 드림하이 드라마 70억원, 전국체전 37억원, 고양원더스 32억원 등 스포츠와 신한류컨셉트의 홍보전략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국가경제의 침체에도 불구, 고양시의 고용지표도 경기도 전체에서 2010년 대비 고용률은 23위(53.5%)→10위(57%) 실업률은 13위(2.9%)→8위(2.1%)로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시장은 기지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시정운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에 대해 서울시 운영 기피시설 문제의 해결을 첫 번째로 꼽았다. 여기에 식사지구 주거환경 및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따른 환경개선차원에서 인선 ENT의 이전문제 등에 대한 협약체결, 백석동 요진개발 특혜의혹 문제 및 고양시 종합버스터미널의 완공 등 이른바 고양시민의 4대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을 ‘시민제일주의’ 정책기조의 최대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최 시장은 이날 민선 5기 출범이후 이루어진 시정운영과정에서 몇가지 정책적 오류에 대해서 반성하기도 했다.
첫째는 일자리창출 및 민생경제회생 분야에 있어서 서울대 용역결과 등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청년,주부,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있어 일자리 창출의 성과가 미흡했고, 학원폭력의 척결 및 공교육 강화 그리고 공직자들의 청렴성 개선 등에 있어서는 기대에 매우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이 분야에 더욱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20 고양시 종합발전계획을 조만간 마무리하여 시민제일주의에 기초한 고양시민의 행복증진 프로젝트를 곧바로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향후 2년동안 역점을 둘 주요 시책분야로는 (1) 일자리 창출 및 민생경제회생 (2)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3)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통한 대한민국 최고의 자치도시 구현 (4) 신한류를 주도하는 국제적인 교육문화도시 (5)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준비하는 실질적인 통일수도로서의 2020 고양평화특별시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였으며, 용역결과가 마무리되는 7월에 고양시의 중장기발전계획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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