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이익 큰 폭 증가 전망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만1600원이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조37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35.5% 감소한 229억원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영업이익 감소의 주 원인은 국제 유가 하락과 실질 급유단가 사이의 래깅타임(lagging time) 발생에 따라 평균 급유단가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며 “분기 평균 환율 상승과 유류 사용량 증가로 유류비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3분기에는 전통적인 여객 성수기가 오며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위주로 유상여객킬로미터(RPK) 증가, 판매단가(yield) 상승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유가 하락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액 대비 유류비 비중은 2분기 38.1%에서 3분기 32.2%로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