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상회의 합의문은 추가적인 디폴트나 이탈로 유로존이 해체되는 가능성을 피하고자 정책 당국자들이 노력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디스는 “보다 강력한 재정적 통합을 향한 정책 개발은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며 “사실상 다른 회원국들을 지원하는 유로존 국가들 역시 채무 증가를 초래할 것이고 이는 결국 이들 국가의 신용등급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달 정상회의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로안정화기구 등 구제기금이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하고 자본재확충이 필요한 역내 은행들을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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