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해외에 체류 중인 어린이들을 원생 명부에 올려 정부로부터 보육비를 부당하게 받아낸 광주·전남 지역 어린이집 161곳에 대한 행정 처분이 진행 중이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광주 62곳, 전남 99곳을 적발해 각 지자체가 조사하도록 했다.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들은 대부분 다문화 가정 어린이를 가짜 원생으로 등록해 허위로 보육비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5개 구청과 전남의 각 시·군은 각각 적발 업체에 대해 청문회를 열어 해명기회를 주면서 결과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
감사원은 부정수급 의심자에 대한 처분이 지자체마다 다른 점을 지적하며 관련부처와 지자체의 철저한 사후 관리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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