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다국적기업으로 인한 피해 막심하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중소기업들이 거래관계에 있는 다국적기업으로부터 시장을 탈취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국적기업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오는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와 일본 대사관 앞에서, 다국적기업의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한 기자회견 및 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 측은 "다국적기업들이 계약기간중 일방적 해지, 가맹점·교육시스템 등 영업비밀 침해 등을 일삼고 있다"며 "다국적기업의 이같은 행위는 중소기업이 성장시킨 한국시장에 대한 탈취야욕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국적기업의 불법적 시장탈취 행위는 해당기업의 문제만이 아니라, 제조·유통협력업체 및 가맹점주·소액주주 등 사회적·경제적 약자의 생계를 파탄하는 것이다" 며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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